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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속하지 않고, 회사의 시스템을 활용하지도 않고 돈을 버는 역량을 길러야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졌던 것 같다. 세상 바깥으로 나와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어느정도 저변에 깔려있다. 항상 회사에 종속되지 않아야겠다라고 애써 생각을 하지만, 나도 나이가 차고, 직급이 올라가고 회사 생활이 어느정도 편해지고 월급이 올라가다보면 회사에 순종적으로 종속되는 순간들이 온다. 그리고 그런때이면 문득 불안함이 엄습해오는 순간들이 분명히 있다.  일이라는게 몰입을 하게 되면 재밌어지는 순간들이 분명히 온다. 그런데 이 일을 어느순간 못하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오면 많이 불안해진다.  그럴 때 아래의 글을 읽으니 도움이 많이 된다. 더 열심히 일 하고, 더 열심히 개인투자를 하고, 더 열심히 글을 쓰자. 더 많이 분석하고 더 많이 배워두자. 모든게 뼈가 되고 살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IB의 업무 중에 중요한 거 1개는 투자와 Valuation도 중요하지만, 실무단에서 시스템상에 자료를 입력하고 배정하고 청약하는 절차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러한 배움을 많이 배워두자

 

일자리에 대한 소명의식 vs 일에 대한 소명의식--

한 연구에 의하면(근거자료는 정확히 기억이 안남) 흥미롭게도 소명의식이 강할수록 그것을 잃었을때 절망에 빠진다고 한다. 즉 어떤 직업에 소명의식과 열정이 너무 강하면 그 직업을 잃게 될 경우 좌절에 크게 빠진다는 것이다. 열정적이고 소명감이 강한 연주자들이 연주의 직업을 잃고난후 좌절이 엄청나게 심해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열정과 소명의식을 갖지 말라는것인가? 연구자는 두 가지를 구분한다. '일자리에 대한 소명의식(열정)' 과 '일에 대한 소명의식(열정)'

즉, '일자리'에 대한 소명의식이 아닌 '일'에 대한 소명의식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직업 피아니스트'로서의 소명의식은 그가 그 직업을 잃었을때 좌절하게 된다. '기업임원'으로서의 소명의식은 그가 임원자리에서 내려오면 패배자가 된다. '교사'로서의 소명의식은 그가 교직을 은퇴하면 무용지물이 된 느낌이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소명의식, '경영'에 대한 소명의식, '교육'에 대한 소명의식이 있다면 피아니스트를 더 이상 하지 못하든 임원을 더 이상 하지 못하든 교사를 더 하지 못하든 좌절하지 않고 여전히 그 뜻을 이루어 나갈수 있다.

그러므로 일자리의 정체성과 일의 정체성의 분리하라. 일자리에 대한 소명의식이 아닌 더 높은 소명의식을 찾아라.
[출처 :  페이스북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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