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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FT의 개념

NFT(Non Fungible Token)는 대체불가능한 토큰(권리의 증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JPG, GIF, 비디오 등의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하는 개념을 의미합니다. NFT는 각 토큰이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닌 고유한 자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희소하며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해 영구 보존이 가능합니다.

또한 블록체인 상에 NFT 출처와 발행 시간, 소유자 변동 내역 등이 공개되기 때문에 추적이 쉬움. 주로 예술품, 게임 내 아이템, 가상 공간의 토지소유권 등에 활용.

 

 

 

 

 

 

2. NFT의 시장규모 및 성장성

NFT 시장규모(거래대금)는 2018년 3676만 달러, 2020년 6683만 달러에 불과. 하지만 2021년 3월부터 NFT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디지털 미술작품과 게임, 커뮤니티 NFT 수요가 증가해 2021년 9월 기준 43억1000만달러 거래가 이루어짐(출처: NonFungible.com, 유진투자증권).

실제로 최근 미국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NFT 기술을 접목해 만든 이미지 파일 한 점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약 780억원)에 낙찰(2021.03.11). 한양증권은 예술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면서 예술 투자에 진입장벽을 낮아질 것이며, 이는 궁국적으로 대중적 대체투자 자산으로서 기능하는 결과를 낳게될 것이라 설명.

향후 NFT는 메타버스 등 새 트렌드와 결합하여 성장할 것으로 전망.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 공간을 디지털로 옮겨온 것을 말함.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게임 등이 부상.

이러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NFT는 재화로 사용.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자 메타버스인 ‘디센트럴랜드’에선 토지(랜드)가 NFT. 희소성이 있으므로 토지는 당연히 가치를 지니고, 게임 내 마켓플레이스에서 이 토지를 판매할 수 있음.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역시 가상현실 속 아이템과 장비 등을 판매하기 위해 NFT를 발행한다고 밝힘.

 

 

 

 

 

 

3. NFT 투자현황

국내외 대기업들의 NFT 시장 진출이 잇따르는 점도 NFT 성장세를 키우는 요소. 버버리는 8월 NFT 게임 ‘블랑코스 블록 파티’ 내 아이템을 출시. 글로벌 결제 서비스 업체 비자(VISA)도 같은 달 크립토펑크의 NFT 15만 달러 어치를 매입한 뒤 NFT 사업을 본격화(출처: 유진투자증권).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계열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NFT 작품 유통 플랫폼인 '클립 드롭스'와 NFT 발행(생성) 플랫폼 '크레프터 스페이스'를 운영. 삼성은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 NFT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니프티스(Nifty's), NTF 거래 플랫폼 업체 슈퍼레어(SuperRare), 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 블록체인·NTF 개발업체 알케미(Alchemy) 등에 투자.

4. NFT 테마 관련 종목

 

5. 미래의 NFT
강용곤님의 페이스북 글을 발췌했다.
https://www.facebook.com/yonggun.kang/posts/1016169186394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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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크립토 부호들의 사치품 NFT.

-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신흥부호 계급은 IT/크립토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이들이 전통적인 예술품보다 NFT에 열광하는 이유.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가 NFT를 통해 서사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인물 시장인 전통예술품 시장에 나가서 비싼 물건을 사고 모르는 어른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것보다는, NFT 시장에서 자신의 준거집단인 커뮤니티와 공통의 서사를 나누고 룰을 만들어 나가는 것만큼 재밌는 일은 없을 것이다.

- 디지털 세상에서 더 많은 부가 창출될 수록,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쓰는 시간과 자원이 늘어날수록 NFT 시장도 커질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NFT로 내야할까.

NFT는 서사를 모으는 상징이 되어야 가치를 갖는다.

-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부르짖으며 1차원적으로 현실세계에서 비싸거나 인기 있는 것의 사진, 영상을 찍어 NFT로 올리고 있다. 이것은 그냥 아무 토큰을 찍고 사진 링크를 붙이는 행위에 불과하다. 커뮤니티의 모든 서사가 현실세계의 자산에 쏠려 있는데, 그 사진을 NFT/메타버스라 부른다고 커뮤니티가 인정하지 않는다. 그건 그냥 커뮤니티를 얕보고 돈 낼 굿즈 하나 더 찍어내는 것이다.

- 한편, 어떤 NFT는 커뮤니티 구성원이 팔아서 돈 벌려는 사람만 몰려있다. 명품시장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제품의 서사를 알아보고 부스팅하는 Collector는 없고, 수익을 추구하는 Reseller만 있는 것이다. 커뮤니티에 갔더니 서사는 없고 가격만 있다면 FOMO외에 무슨 이야기 거리가 생기겠는가. 장이 좋을 땐 Reseller가 빠르게 가격을 올리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빠르게 붕괴한다. (물론 적절한 비중의 Reseller는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트레이딩 시장으로 치면 Market Maker 역할?)

- 최근에 나온 Text NFT인 Loot는 크립토 커뮤니티 전반을 찌를 거대한 서사를 픽했다. 바로 판타지. 20~40대 IT인들 위주로 구성된 크립토 커뮤니티가 가장 공감하는 서사는 스타워즈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 던젼앤드래곤즈 같은 판타지겠다. 잠재 고객이 될 커뮤니티에서 가장 핫한 서사 하나를 집어든 것이다. 이 Text밖에 없는 NFT의 단어들을 보자마자 커뮤니티는 모두 같은 서사를 공유했다. 그리고 이들은 공통의 서사를 이미지, 게임, 케릭터 등을 개발해 붙이며 서사를 부스팅하고 있다. 
(NFT 참여가 늦었던 MultiCoin Capital은 100억원어치 Loot NFT를 사며 이 바닥 참전을 선언했다. 아마 이들의 메세지는 ‘난 NFT 서사를 이해하고 있고 돈 쓸 준비도 되어 있다고! 투자 좀 받아!’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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